2019년 8월 17일 토요일

고민거리

 한 남자가 자신의 고민에 관하여 상담했다.
 "나는 술만 마시면 집에 늦게 들어가게 되고, 집에 들어가면 마누라랑 자식들하고 싸움을 합니다. 술을 안 마시면 집에도 일찍 들어가고 가족들과도 잘 지냅니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것은 고민거리조차 되지 않는 하찮은 문제인가? 아니면 정말로 답을 찾기 힘든 심각한 고민거리인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단순한 문제가 다른 어떤 사람들에게는 매우 복잡한 문제가 되기도 한다. '도대체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드는 것일까?' 이 질문 또한 어떤 이들에게는 단순 명확하겠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답하기에 불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