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혜로운 자가 '신선(神仙)'이 되는 공부를 한다는 사람들을 만났다.
"신선이 되는 공부를 하는데 신선이 직접 가르치는가?"
"그렇지 않다."
"그럼 그 공부를 통해서 신선이 된 사람이 있는가?"
"아직 없다."
"신선이 되는 공부를 하는데 신선이 와서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그 공부를 통해서 신선이 된 자도 없는데, 어떻게 그것이 신선이 되는 공부라고 할 수 있는가?"
"..."
이 황당한 이야기는 실화이다. 그리고 이 보다 더 황당한 많은 일들이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다. 진정한 가르침이란 그 가르침이 그 가르침을 배운 사람 속에 나타나야 한다. 다양한 가르침을 전파하고 있는 수 많은 단체들이나 사람들을 만나게 될 때, 위의 일화를 떠올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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