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7일 화요일

살아있는 스승으로부터 배우는 것과 말만으로 배우는 것의 차이

 세상의 일을 있는 그대로 보고 가르치는 스승으로부터 배우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이다. 그런데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인데, 하물며 자신과 세상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최고의 가르침을 배우는 일은 얼마나 어려울 것인가?
 살아있는 스승으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는 것과 돌아가신 스승이 남긴 말을 통해서 스스로 공부하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가? 예를 들어 '정직하게 살아라.'라는 말에 대해 살펴보자. 스승으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는 경우에는 자신의 의문이나 실천 내용의 좋고 나쁨을 질문을 통하여 스승에게 확인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남겨진 말만으로 배우고자 하는 경우는 그러한 확인이 불가능하다.
 '사랑하라'라는 가르침은 인류의 위대한 스승들의 공통적인 가르침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에 의지하여 사랑을 정의하고, 가르치고, 혹은 실천하고 있다. 그들은 그들 자신의 말과 행동이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될지 어떤 결과를 맺게 될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

업 짓는 일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 지도 모르는 사람이 남을 가르치거나 남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일을 행하는 것은 업을 짓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