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6일
뉴욕의 Union Square에서 만난 한 유대인과의 대화다.
"당신은 유대인을 만난 적이 있는가?"
"있는 것같다."
"유대인은 신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특별한 사람들이다."
"특별하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과거 유대인은 수백만 명이 죽는 등 고난을 겪어왔지만, 아직도 건재하다."
"아 그런가? 그런데 한국도 역사적으로 많은 침략을 받아 유대인에 못지않은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유대인과 한국인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음... 한국이 왜 그렇게 많은 침략을 받았는지 아는가?"
"우선 그 말은 나의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다. 그리고 침략을 많이 받았던 이유는 그 때마다 원인이 다 달랐다. 그 많은 이유들을 두고 어떻게 한가지 원인만을 답으로 말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신 때문이다."
"예? 그렇다. 당신과 같이 신을 믿는 사람들의 모든 일에 대한 답은 신이다. 답을 정해놓고 모든 문제를 답에 마추어 말한다. 문제가 다르면 답도 달라야 하는데, 당신의 답은 항상 신이다. 이 자리에서 석달 동안 있을 예정이니까, 이 점을 생각해보고 언제든 다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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