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7일 화요일

운명의 근원

 자신에게 있었던 일이나 자신이 지은 일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일단 존재하게 된 세상의 모든 것은 활동을 통해서 계속 존재하게 된다. 다시 말해서 어떤 일이든지 일단 존재하게 되면, 그 일은 어떤 인연으로 인하여 다시 발생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계속해서 세상에 존재하게 된다.
 운명은 바로 여기에서 비롯된다. 운명의 근원은 자신에게 있었던 일들이 자신 속에 끊임없이 쌓이게 되고 그 쌓인 일들이 자신 속에서 계속해서 활동을 하는 현상 속에 존재한다. 그러한 활동은 같은 일을 계속 만들어 낸다.
 사람들의 성격, 성질, 보는 것, 듣는 것, 그리고 말하는 것이 제각각 다른 것은 자신 속에 있는 일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신 속에 있는 것들의 작용에 의해서 있는 일을 보고, 듣고 이해하고 또 자신 속에 있는 것을 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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